HLLM

미국 유학생 자동차 관리 (엔진오일, 방학 장기주차, 배터리 방전) 본문

유학생활

미국 유학생 자동차 관리 (엔진오일, 방학 장기주차, 배터리 방전)

HLLM

미국에 와서 구입한 첫 차 (중고) 관리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일상 기록에 더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

구입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겪었던 일들 위주로 업데이트를 해나갈 계획이다.

 

1. 엔진오일 종류, 교체 주기 및 방법

내 경우엔 1년에 5K 마일 정도 타서 연 1회 갈아준다.

 

Valvoline 가면 instant oil change 서비스가 있다. 대기차량이 없으면 5분 정도 걸린다.

제일 비싼 full synthetic은 도합 $100가까이 한다. (서비스, 택스)

하지만 쿠폰을 먹이면 싸지니 쿠폰을 찾아보자. (어디서 얻느냐에 따라 $20, $10, $7, ... 다양하다)

 

가면 cabin filter, air filter 이것저것 해서 바꾸라고 하는데, 본인 판단 하에 직접 아마존이나 근처 Autozone에서 사서 바꾸는 게 훨씬 싸다.

 

2. 장기 주차

방학 때 한국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주차를 할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타이어 경화, 부품 부식, 녹 발생, 배터리 방전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내 경우엔 2달 동안 주차를 해뒀었고 지인에게 주1회 시동을 부탁했었다.

 

방전은 없었지만 돌아와서 운전을 하려고 보니 뒷바퀴가 움직이지 않았다 (전륜구동 차량이다)

찾아보니 장기주차시 사이드브레이크를 체결해두면 맞닿은 부분이 경화돼서 뻑뻑해진다고 했다. 몇번 움직여 보니 다행히 잘 움직였다.

이번엔 도로로 나갔는데 브레이크를 밟을 때랑 핸들링을 할 때 차 밑에서 드드드득하는 소리가 났다.

돌아올 때까지 지속이 되길래 다음날 아침에 수리점에 갔다.

상황 설명을 하니 직원이 몇일 자주 운전하면 자연스레 없어질 수도 있다고, 1주일 넘게 상황이 지속되면 다시 방문해보라고 했다. 1주일 정도 타니 소음이 거의 없어졌다.

장기주차 시 사이드브레이크를 체결하기 보단 바퀴 앞뒤로 벽돌 등으로 지지해두자.

 

3. 배터리 방전

추운 겨울, 지인 픽업을 위해 갔다가 기다리면서 라디오는 들으려고 ACC모드로 5분여간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에 출발하려고 하니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 방전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점프스타트 서비스 도움을 받아 다행히 잘 해결했다. ACC모드는 차 내부 액세사리 (라디오, 네비, 블루투스 등)만 이용가능한 모드이고 배터리는 시동을 걸어 엔진이 가동되면서 충전되는 식이니, 배터리 방전과 직결되는 상태다. 다음부턴 공회전으로 대기하도록 하자.

 

참고

https://www.vioc.com/oil-change

https://gururung88.tistory.com/23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uro_h&logNo=222202226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