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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20겨울, 쿠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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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4/화 트리니다드-시엔푸에고스-플라야 히론 7시 40분 기상, 씻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도 발코니에 아침을 차려주셨다.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 치즈에 바게트 두조각이 추가됐다. 구아바쥬스는 역시 JMT. J와는 이제 작별의 인사를 하기로 했다. J는 시엔푸에고스로 나는 플라야 히론으로 간다. 시엔푸에고스까지 같이 가서 나는 한번 더 버스를 탄다. 트리니다드의 버정에서 50여분 기다린 끝에 시엔푸에고스 행 버스가 왔다. 의사 아저씨한테 확인하기론 10CUP이었고 현지인들은 10CUP 내고 있는데 우리 보고는 5CUC을 내란다. 돈 없다며 10CUP을 쥐어주려니까 우리 짐을 빼려고 한다. 히론 가는 시간도 생각해야하니 탈 수 밖에 없었다. 시엔푸에고스는 트리니다드보다 큰 것 같았다. 내..
2020/1/13/월 앙꼰비치 씻고 나오니 발코니에 아침이 차려져 있었다. J가 미리 부탁을 했단다. 녀석... 나와서 앙꼰비치행 버스를 탔다. Ancon은 corner라는 뜻이다. J는 또 늑장 부린 주제에 맵도 안켜고 계속 나한테 라이트? 레프트? 를 시전한다. 주제에 빨리 걸어야 한단다. 녀석... 2분전 가까스로 탑승 완료. 가는 길에 리조트 공사 현장을 봤다. 베트남 나짱 같았다. 앙꼰 비치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돈 아니었다. 자리를 잡고 책을 보고 있는데 J가 오스트리아 여자애 2명을 데리고 왔다. 오스트리아도 독일어를 쓰는지 몰랐다. 셋이 독일어로 아주 대화의 장이 열렸다. 외부인에게도 개방이 되는지 근처 리조트에 들어가서 해를 피해 잠시 앉아있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었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
2020/1/12/일 승마체험-까사 데 라 뮤지카-아얄라 클럽 7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었다. 어제의 구아바 주스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혜자롭다. 어제 까사에서 연결해준 승마 체험 매니저가 우릴 데리러 왔다. 그를 따라 조금 걷다 보니 말 몇 마리가 있었다. 말을 타고 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승마 체험을 하기 전에는 말을 탄다는 것을 자전거나 퀵보드를 타는 것처럼 생각했다.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아니었다. 승마는 스포츠다. 체력이 엄청 소모된다. 특히 처음 타보는 나는 이게 무슨 디스코 팡팡인가 했다 (사실 디스코팡팡도 안 타봤다). 말이 걸을 때 마다 엉덩이가 십센치는 위로 솟구친다. 들썩들썩 엉덩이가 남아나질 않는다. 쿠바 여행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매니저가 보더니 잭스할 ..
2020/1/11/토 산타클라라-싼티 스피리투스-트리니다드-까사 데 라 뮤지카 트리니다드로 출발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어제 아침에 한번 당했지만 딱히 대안이 없어서 오늘도 후안네 여동생네서 3쿡짜리 아침을 먹었다. 후안이 불러준 말택시를 타고 5분 정도 달려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도착했더니 트리니다드라는 말은 없고 사진처럼 마니카라과 행이라고만 쓰여 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산타클라라에서 남쪽으로 해변에 닿기까지 내려가면 트리니다드인데 그 중간에 있는 것이 마니카라과였다. 그래도 후안이 트리니다드 간다고 했으니 믿어보자. 분명 후안은 9시 트리니다드행 버스가 있으니 그걸 타면 된다고 했다. 버스정류장이라고 해서 버스만 서는 것이 아니라 픽업트럭, 민간 택시 등이 서서 손님들을 태우고 간다..
2020/1/10/금 체 게바라 박물관 - 레볼루시온 카페 - 재즈 공연 밤새 부지런히 울어대는 닭 때문에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잠에 든 듯하다. 혼성으로, 라커없이 모르는 외국인 셋과 안 지 하루가 채 안 된 외국인 하나와 같은 방에서 잔다는 사실로 긴장한 탓에 잠에 든지 4시간도 안돼 눈이 떠졌다. 어제부터 온 비는 계속 오다말다 했다. 씻고 대강 계획을 세우고 아침을 먹을 생각이었다. 까사 호스트 후안에게 문의하니 자기 여동생네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코너 하나 돌면 나오는 집에서 까사를 운영한다고 한다. 원래 5쿡인데 너희들은 3쿡에 해주겠다며 찡긋한다.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잠시, 바로 옆 테이블 백인 아주머니들의 식사랑 차이가 확연하다. 여동생을 불러 물어보니 '이건 5쿡 ..
2020/1/9/목 아바나대학-말레꼰-산타클라라행 열차 탑승 오늘은 산타클라라로 가는 날이다. 씻고 아침먹고 짐 맡기고 숙소를 나왔다. P12 버스를 타고 아바나대 근처 정류장에 내려 10여분 정도 언덕을 올라 아바나 대학에 도착했다. 캠퍼스 맵이 보여주듯 사이즈는 크지 않았고 건물들도 낡았다. 인상적인 건 탱크 조형물이 있었는데 혁명정신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아바나 대학생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서 캠퍼스 곳곳을 관찰했다. 테라스에서 학생들은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다. 이어 중앙 도서관에 들어가 책을 읽으며 그들을 관찰했다. 노트북을 쓰고 있는 학생이 한명 있었고 워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배고파서 캠퍼스 바로 옆 식당 가서 보니 위생상태라던가 메뉴들이 아무리 내가 현지화된 여행을 ..
2019/1/8/수 말레꼰 일출 - 프리투어 - 아바나 미술관 - 루프탑 - 채송화 투어 - 말레꼰 말레꼰(Malecon)은 스페인어(보통 남미국가)로 방파제라는 뜻이다. '보통 남미국가'라는 말을 달아 놓은 이유는 스페인에서 쓰이는 말과 남미국가들에서 쓰이는 말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에서 류준열님의 일출/일몰 사냥을 인상깊게 봤던 터라, 말레꼰의 일출을 담아보기로 하고 일찍 일어났다. 해는 아직 안 떴지만 점점 밝아오는 걸 느끼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7시면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현지 골목들과는 달리 관광지의 7시는 차분했다. 말레꼰에 다다르니 일출 사냥꾼, 조거, 낚시꾼들이 몇몇 보였다. 방파제에 부딪쳐 흰 거품을 솟구치는 파도가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적당한 위치에 일출 사냥을 위해 마련해..
2020/1/7/화 Felix 까사 - 환전 - 호아끼나 까사 체크인 - 기차표 구매 - 점심 - 혁명광장 - 저녁 - 호아끼나 까사 8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나왔다. 호스트 Felix 아저씨의 아내분 Laura가 나와 볼뽀뽀를 했다. 볼뽀뽀는 처음이어서 당황했지만 최대한 자연스러운 척... 아침메뉴는 쿠바 음식이 워낙 맛없다는 얘기가 많아 잔뜩 긴장한 것에 비해 평범했다. 무엇보다 과일이 많아서 좋았다. 여행 첫날이니 만큼 에너지 비축을 위해 다 비웠다. 다만 구아바 쥬스가 아닌 망고쥬스라면 더 좋았겠다. 씻고 다시 짐 싸고 9시 30분쯤 나왔다. 환전을 위해 CADECA에 간다니까 동행해주면서 백팩까지 들어주셨다. 도보로 까삐똘리오까진 15분, 거기서 오비스뽀까지 또 15분이 걸렸다. 낡을대로 낡..